로또에 대한 인식
얼마 전 기획재정부에서 2022년도 복권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성인 4명 중 3명은 "복권이 있어서 좋다."라고 응답했고,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6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초대치이면서 처음으로 6조 원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난주 로또는 11명의 1등 당첨자가 각 23억 원 정도씩 받게 됐다고 합니다.
로또 1등, 판매점 수익은?
그러면, 로또 복권을 판매하는 판매점은 얼마나 벌 까요?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판매점이 따로 혜택을 받는 것은 없습니다. 로또복권 판매액의 5%를 판매자가 가져가게 되니깐, 1등 당첨자가 나온 명당 판매점은 판매량이 늘어나서 수익도 같이 늘어나는 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1천 원짜리 로또 하나를 팔면 그의 5%인 50원을 벌게 됩니다. 얼마 안 되는 거 같죠? 그런데 로또 명당이라고 불리는 유명 로또 판매점은 월 매출이 약 20억 원인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20억의 5%면, 월 1억 원의 수익이 발행하는 곳도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로또 판매점의 평균 수익은 연 4,000만 원 정도이고 단, 처음 3년간 평균 수수료 수익은 연 2,400만 원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월 200만 원 정도 수입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담배 판매 등 다른 장사도 같이 겸해서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노동 강도가 높은 편은 아니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로또 명당이 될 수도 있겠죠? ㅎㅎ
로또 판매점 모집공고
기획재정부에서 이 로또 판매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나왔습니다. 작년보다 모집인원이 30%가량 늘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모집인원, 모집지역, 신청자격, 신청방법 등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잘 따라오시고 조건이 맞으시면 한번 해보시죠.
로또 판매점, 모집인원 및 모집지역
모집인원은 작년보다 30% 늘어난 1,715명을 모집합니다. 모집지역은 작년보다 줄어든 전국 178개 지역에서 모집합니다. 복권판매점 간 거리 제한 규정이 있는데, 기존 판매점의 50m ~ 300m 내에는 판매점이 생길 수 없기 때문에 기존에 판매점이 많이 있는 지역은 제외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릉시 7명을 비롯해서 강원도 지역 39명, 경기도 375명, 서울시 526명 등 지역별로 다르지만, 거주지와 무관하게 본인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격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로 민법상 만 19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자격기준은 신청기간 현재 우선계약대상자 또는 차상위계층이 해당됩니다. 우선계약대상자는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을 비롯해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유공자와 그 유족이나 가족까지 해당하기 때문에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소득과 무관하게 유공자분들의 가족분들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상위계층은 지역별 모집수의 10%를 별도로 배정해서 선정합니다.
신청제한
신청이 제한되는 분들은 이전에 로또 판매점의 판매계약을 포기했거나, 해지 또는 종료한 이력이 있는 분들을 비롯해서, 법인 사업자, 겸직 금지 공무원, 그리고 기존에 온라인복권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분들과 가족분들은 제외됩니다.
모집일정
이번 주에 모집공고가 나왔고, (2월 20일) ▷ 신청은 3월 6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 계약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4월 19일 ▷ 서류 제출 및 심사 (4월 24일 ~ 5월 26일) 후 ▷ 5월 29일까지 대상자가 확정되면, 6월 1일부터 바로 판매점 개설이 가능합니다.
12월 29일까지 개설이 다 안되면 예비후보자 591명을 추가로 선정했다가 이후에 예비후보자에게 권한이 넘어갑니다.
신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판매인 모집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희망지역을 선택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대상자 선정은 각 지자체별로 전산 프로그램으로 로또 추첨하듯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됩니다.
4월 19일에 계약대상자가 발표되면 그 이후에 자격별로 필요한 서류 확인하시고, 각 지역별 동행복권 영업센터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계약기간은 1년 단위이지만, 법을 어기지 않는 한 계약은 계속 유지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시면 판매대금 보증을 위해서 300만 원 이상의 보증보험증권 제출 또는 300만 원 이상의 정기예금 질권설정을 하셔야 합니다. 이는 5만 원 정도 금액을 납부하고 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거나, 예금이나 적금통장등에 300만 원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이신 분들이 판매점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수급자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까 참조하세요. 선정이 되면 점포 개설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하지만, 개설 전에 로또 판매점 운영에 대한 교육을 해주고, 각종 비품지원 등 본사 직원이 매장을 자주 방문해서 도움을 주시니까 이전에 개인사업을 해본 경험이 없는 분들도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잘 되는 곳도 있고 잘 안 되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또 판매점은 꾸준한 소비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복권위원회에서 판매점의 수와 매출 증가율 등을 고려해서 전체적인 수요과 공급조절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잘 되는 곳도 있지만, 평균 수익은 연 4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처음 3년간은 평균 2,4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 참고하셔서 가족분들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실겁니다. 로또는 경기가 좋으나, 안 좋으나 잘된다는 것을 하지만, 이렇게 경기가 힘들때 일시록 로또의 매출은 더 올라갑니다. 기댈때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 일주일의 희망을 가질려고 매주 로또를 합니다. 저의 유일한 사치성 레저라고나 할까?
아무쪼록 신경자격이 되시는 분들은 꼭 신청하세요. 추첨 역시 로또와 같은 방식이니깐, 될지 안될지도 몰라요. 당첨 되시면 그 또한 운이 좋으신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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